접촉성피부염. 필자는 접촉성 피부염 중 자극성 피부염이 있다. 그리고 유전질환인 줄 알았다. 왜냐하면 모친이 그렇게 때문이다. 일단 필자의 경우 나일론 소재의 옷을 입지 못한다. 폴리의 상위개념이 나일론이라는데, 이상하게 나일론만 입었다하면 몸에 발진이 돋게 된다. 발진은 최소한의 1차개념인데, 일단 발생했다하면 간지러움을 동반하고, 나도 모르게 긁었다 하면 그대로 만성두드러기처럼 집단 발진으로 발전해간다. 그리고 점점 더 극심한 간지러움을 불러온다. 이성이 마비될 정도의 간지러움이라 필자는 팬티라인에서 시작되어 한 허벅지를 다 덮어본 경험이 있다. 또한, 자극성 피부염의 1차반응과 그냥 알레르기 반응을 혼동하여 대게 큰일로 번지기 십상이니, 오늘은 자극성 피부염의 상위개념인 접촉성피부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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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성피부염이란 무엇인가
갑자기 피부가 붉어지고 미친듯이 가려우며 수포가 올라오면서 진물까지 나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 케이스마다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원인을 알지 못해 수개월동안 고생하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피부문제로 병원을 찾는 사람들 중 대다수가 접촉성피부염으로 고생한다. 접촉성 피부염은 자극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나뉘는데, 두 질병 다 ‘상세불명 원인의 자극성 피부염’과 ‘상세불명 원인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으로 악명이 자자하다. 접촉성 피부염은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외부물질과 내 몸의 피부가 직접 접촉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습진성 피부염에 속한다. 앞서 언급하였듯이 유발원인에 따라 자극성 피부염과 알레르기성 피부염 2가지로 분류할 수 있고, 상세불명 원인이란 이름을 봐도 알 수 있듯이 원인을 특정하기 매우 어렵다.
증상과 나타나는 부위 또한 개인의 피부상태와 건강상태에 따라 차이가 큰 편이다.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신체반응 중 대표적인 증상은 피부의 붉어짐, 가려움이다. 초기에는 미세한 홍반이나 간지러움 같은 가벼운 반응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대수롭지 않게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1차적 자극반응 이후에는 우리의 손톱이 2차적 자극반응 된다. 손톱에 의한 자극이 반복되고, 손상또한 반복되면 수포, 진물, 극심한 간지러움과 따가움이 더더 강한 강도로 잘전한다. 낮과 밤을 상관없이 찾아오는 통증에 수면의 질은 당연히 저하되며 일상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몸이 항시 긴장상태에 있게 된다.
접촉성피부염이 다른 피부 문제와 구분되는 특징은 자극과 노출을 기준으로 증상이 명확하게 발현한다는 점이다. 특정 물질이나 환경적 요인과 접촉한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서 반응이 나타나는 패턴이 반복된다. 필자의 경우 나일론이 여기에 속하며, 여러 번의 반복적 시행끝에 대게 자신에게 맞지 않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게 되는 경우들이 많다. 그러나 세상은 계속 발전하고 우리가 모르는 합성물질들이 계속 생겨나다보니 일상 속 자극원에 대해 대부분의 초기 환자들은 놓지고 지나가기 때문에 증상이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는 환경에 놓여있다.

접촉성피부염의 계절적 특징
접촉성피부염은 계절 변화에 따라 증상이 크게 달라지는 경향이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기온이 낮아지면서 피부 수분 함유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피부 장벽 기능이 약해진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미세한 자극에도 과도한 염증 반응이 유발되기 쉽다. 건조한 공기와 히터 사용으로 인한 실내 습도 저하 역시 피부를 더 예민하게 만들어 기존 증상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면 여름철에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땀과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서 피부 표면의 산성 환경이 일정하지 않게 변동하고, 이 변화가 자극성 반응을 유발하거나 기존 염증을 심화시키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특히 땀이 마르며 남기는 염분, 옷과의 마찰, 높은 습도는 피부를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상태에 두는 요인이 된다.
필자는 원래 목욕을 매우 좋아해 때수건을 사용해 몸을 문지르는 습관이 있었다. 그러나 접촉성피부염을 반복적으로 경험하면서 때수건 사용을 완전히 중단하게 되었고, 지금은 목욕을 하더라도 더 이상 때를 밀지 않는다. 바디워시 또한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 두 가지를 끊고 난 뒤에야 비로소 피부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났다. 흥미로운 점은 매일 샤워를 하면서 바디워시 사용 후 바디오일과 바디로션을 꼼꼼히 바르는 동생의 피부보다, 아무것도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씻는 필자의 피부가 훨씬 건강해졌다는 사실이다. 동생과 필자는 나이 차이가 상당히 있음에도 이러한 차이가 나타났다는 점에서, 과도한 세정과 잦은 제품 사용이 오히려 피부 장벽에 부담을 줄 수 있음을 실감했다. 이는 특정 제품이 나쁘다는 의미가 아니라, 개인의 피부 특성에 따라 어떤 자극이 더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스스로 탐색해보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의미에 가깝다.
다만 이러한 방법을 모든 사람에게 권장하기는 어렵다. 피부가 아무런 제품 없이 물만으로 씻는 방식에 적응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며, 초기에 극심한 건조함과 심한 가려움을 반드시 겪게 된다. 이 과정은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며 중간에 중도 포기하고 다시 자극적인 세정 습관으로 돌아가는 경우도 많다. 그럼에도 필자는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피부 장벽을 쉬는 상태로 두는 것의 효과를 체감했고, 이 과정에서 얻은 경험을 앞으로 별도의 글로 더 자세히 다룰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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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촉성피부염의 종류
1. 자극성 자극성피부염의 유발요인은 정말 다양하다.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무언가에 노출이 된 경우 어떤 사람에게도 발생할 수 있는 비특이적 반응이기 때문이다. 예를들어 노동현장에서 특정 유기물이나 화학물에 반복적으로 노출되거나, 파마약/염색에 지속적으로 접촉되서 두피에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쉬운 예는 주부습진이다. 물과 세제의 반복적 노출이 염증반응을 일으키고 피부를 건조하게 해 통증을 유발한다. 또한 얼굴의 만성적 작열감 및 색소침착을 호소하는 여자분들은 화장에 의한 자극성피부염인 경우가 있다. 아기에게 나타나는 기저귀 피부염 역시 습기와 마찰에 의한 자극성피부염의 일종이다.
2. 알레르기성 자극성과 다르게 알레르기성 피부염은 특정 항원에 과민반응을 일으키는 사람에게만 나타난다. 보통 1-2일이내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3-4주로 지속된다. 자극성과 다르게 소량의 항원 노출에 의해서도 유발되고, 접촉후 증상 발현까지는 시간이 필요해서 두드러기로 즉각 발현되는 자극성피부염과는 구별되는 편이다. 알레르기성 피부염도 유발원인이 매우 다양하다. 한국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사례로는 옻이 있다. 옻나무는 흔하지 않으니 만질 일이 없을 수 있으나, 대게 옻닭을 먹거나 옻을 바른 공예, 목공품을 통해 본인의 알레르기성 피부염을 알게 된다. 옻닭을 먹는 경우 동그랗고 붉은 점이 온 몸에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이 나타날 수 있다. 그 다음 흔한 예로는 금속이 있다. 금속 알레르기는 벨트 버클의 도금이나 바지단추, 시계 등의 접촉을 통해 증상이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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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가려움을 동반하여 붉음증 수포가 올라오면서 손톱으로 긁으면 부위가 확대되어 퍼져나가며 진물이 나고 통증을 동반한다. 이걸 방치하면 먼저 생긴 병변부위는 건조해지고 피부가 두꺼워져 딱딱해졌다라는 느낌이 든다. 또한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기도한다. 인터넷에 수많은 약들을 추천하는 경우를 보았다. 필자는 한때 출장에 간 지역이 피부과가 있는 지역이 아니었다. 그래서 수개월을 방치하게 된 적이 있다. 그대 중에 그런 상황에 놓인 사람이 있을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소아과에 가야한다. 소아과에도 어른진료를 본다. 의원, 내과, 가정의학과 다 소용없었고, 소아과 선생님이 나를 구원해주셨다.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물론 피부전문과가 주위에 있으신 분들은 피부과에 가면된다. 인터넷보고 자체판단하여 약국가서 연고를 구매하여 애매하게 바르면 그날로 가려움은 2배요, 고통은 4배이다. 그러니 지체말고 전문병원에 가길 추천한다.